Global English Teachers Association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글로벌영어교육학회 회장을 맡게 된 김선영 교수입니다.
먼저 글로벌영어교육학회가 우리나라 영어교육을 대표하는 학회로 성장하는데 헌신하신 선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어진 임기 동안 영어교육에 정착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기본에 충실한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영어교육 연구가 보다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팬데믹 발현 이후 현 영어교육 환경은 여전히 교수 및 학습환경의 변화를 요구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과 디지로그(Digital+Analog) 학습이 보편화되면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영어교육에 관한 연구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영어교육의 이론과 실제를 발전시키는 연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영어교육학회가 왕성한 학술활동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의제를 견인하며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오프라인 학술행사나 워크숍 미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학술단체나 회원들 간의 학술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 몇 년간 학술행사가 온라인 또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학회 활동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오프라인 활동을 늘려 우리 학회가 코로나 이전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슈별, 주제별로 다양한 형태의 면대면 교류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회원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특히, 관련 분야별 학술적 소모임을 정례화하고, 활동의 성과물이 학술발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함께하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함께 가야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매사 회원 여러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면서 학술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연구자는 연구 성과로, 교육자는 학습 증진으로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풍요로움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2023년 3월 1일
글로벌영어교육학회 회장 김 선 영